[국내여행/제주도/탑동 맛집] 시작이 좋다. 공항근처 쥐치조림맛집 '신해조식당'

2020. 1. 1. 22:55여행 중 한끼

안녕하세요 한 끼니도 헛되이 먹지 않는 남자 임대리입니다

제가 제주도 여행 중 제 기준 맛집이라 손꼽을 수 있는 곳을 순서대로 정리하여 포스팅하겠습니다.

먼저 소개할 맛집은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한 생선조림 전문식당입니다.

 

'신해조식당' 전경

 

공항 근처다 보니 도착해서 바로 차량 렌트 후 주린 배를 부여잡고 바로 방문하였습니다.

입구에서부터 살-짝 생선 비린 냄새와 고소한 양념조림의 냄새가 코끝을 건드렸습니다.

식당 내부는 아담하고 일반 음식점처럼 정갈하였습니다.

 


신해조 식당

 

주소 : 제주시 임항로 38-4

연락처 : 064-722-3338

영업시간 : 매일 08:30~20:30


'신해조식당' 메뉴판

쥐치가 생소하여 쥐치 조림 대자를 시켰습니다. 성인 4명 식사 기준입니다.

 

 

'신해조식당' 기본찬
'신해조식당' 기본찬

기본찬은 양념게장, 나물무침, 김치 등이 나왔습니다.

인위적인 맛이 나거나 조미료 맛이 나지 않아서 정말 집밥으로 느껴질 만큼 정성이 가득 들어가 하나로 버릴 것이 없는 반찬들의 향연이었습니다.

 

'신해조식당' 쥐치조림
'신해조식당' 쥐치조림

달달하고 짭조름한 조림 국물이 진짜. 밥도둑입니다

단짠단짠 조화로 감칠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작한 양념장에 숨어버린 쥐치의 잡내는 온데간데없이 깔끔한 양념 쥐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병어조림과 비슷한 느낌이지만 고기의 식감은 병어보단 쫀득쫀득한 거 같습니다.

 

하얀 쌀밥과 함께면 더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자랑 무 쥐치 살덩이랑 양념 가득해서 밥 한술 해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꿀맛 같아서 한동안 대화를 하지 못하고 먹었던 거 같습니다.

 

살점이 은근히 많았던 쥐치 조림.

어르신의 맛과 정성을 한꺼번에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시간만 되면 공항 근처라 비행기 타기 전 다시 한번 더 식사하고 가고 싶었으나 여행의 상황은 항상 맘처럼 되진 않는 거 같습니다.

조만간 제주도 여행하면 도착하자마자 발도장 찍을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