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3. 23:53ㆍ여행 중 한끼
오늘도 역시나 한 끼도 헛되이 먹지 않는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백반 맛집을 소개하려 한다.
전날 제주의 한라산 소주와 흑돼지를 이른 시간에 먹은 터라 속이 허하다. 허기진 몸을 이끌고 서귀포 시청 근처의 한 식당에 도착했다. 간판부터 벌써 흐뭇해지는 음식점이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고 편안한 분위기의 음식점이다. 조리하시던 사장님께서 환하게 인사해주신다.
푸짐한 밥상
연락처 : 064-762-8819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중앙로 111
평일 11:00 - 21:00
토요일 11:00 - 20:00
일요일 휴무
낭푼 쌈밥(낭푼=양푼)을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돔베고기와 반찬으로 고등어조림, 계란찜, 쌈장, 싱싱한 배추, 상추 등이 나오며 어느 맛집 뒤지지 않는 푸짐한 한상이 완성된다.
싱싱한 쌈 위에 잡곡밥 돔베고기와 장을 올린다. 두 손으로 야무지게 싸서 입안 가득 넣는다.
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고기의 식감과
싱싱한 야채가 입안에 가득하다. 애인과 서로 한쌈식 하고 말 안 해도 표정으로 맛을 느낄 수 있다.
맛은 진짜 부드럽고 담백하고 풍성한 맛이다.
돈베고기만으로도 아쉽진 않지만 잡곡밥과 갖가지 반찬들을 한입씩 해본다.
정성스런 반찬들의 맛이 오늘 시작이 괜찮은 하루라고 말해주는 거 같다
돔베고기로 꽉 채운 푸짐한 밥상이 그리울 때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맛있는 잡곡밥과 한쌈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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